서울 중랑천 AI 결과 지역 야생조류
서울 중랑천 AI로 인해 주변 주민들의 걱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H5N8 AI가 최종 확진돼 인근 지역의 시민 출입이 차단됐다고 하는데요. 서울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서울 중랑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맡겨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H5N8 AI가 최종 확진됐는데요.
이에 시는 우선 시료를 채취했던 인근 지역에 대한 시민 출입을 차단을 했고, 중랑천 등 야생조류 서식지의 소독과 예찰은 주2회에서 일 1회로 강화하고, 강서습지생태공원 등 한강의 야생조류 탐조대에 대한 시민 출입도 제한했다고 합니다.
중랑천 분변 발견지점 반경 10km이내 지역을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해당 지역 내에서 가금류와 깔집, 알 등의 반출입을 제한하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닭은 시료채취일로부터 이미 7일이 지났기 때문에, 임상검사를 한 후 이상이 없으면 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합니다. 오리 및 기타 가금류는 시료채취일로부터 14일이 지난 오는 10일 보건환경연구원의 가축방역관을 파견을 해서 임상 및 혈청검사를 실시한 후 이상 없을 경우 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하네요.
사람과 차량에 대해선 서울이 농장형태가 아닌, 도심지내 자가 소비적 소규모 사육가구이기 때문에 관련지침에 따라 이동제한 조치는 없다고 합니다.
중랑천 인근 주변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멸종위기 조류 보호와 시민안전을 고려해 6일부터 조류전시장 관람이 중지되고 매일 2회 소독과 예찰을 실시한다고 합니다.